김지철 충남도교육감 예비후보가 21일 고교무상교육, 고교무상급식,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등을 선거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지난 4년간 교육감으로 일하며 인구절벽, 학생절벽 시대의 교육 해법에 대해 많이 고민해왔다"며 "충남도 및 15개 시·군과 교육 협력을 통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학부모 교육비 경감을 위해 농어촌 통학버스 확대와 안심귀가 택시를 운영하고, 충남형 혁신학교인 행복나눔학교를 일반화해 공교육 강화를 통한 사교육비를 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또 아이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국공립 온종일 돌봄유치원 운영, 유치원 방과 후 과정 전담교사 지원, 사립유치원 식품비 등 교육 재정 지원 확대, 지자체 협력 초등학교 온종일 돌봄 교실 확충 등도 내놨다.

김 후보는 "3가지 무상 정책에 드는 연간 941억여 원의 추가 재원 마련을 위해 충남도와 지자체의 교육 협력이 필요하다"며 "정부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송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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