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21일 나성동 선거사무실에서 2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조수연 기자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21일 나성동 선거사무실에서 2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조수연 기자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충남대학교 종합병원 연계 어린이 전문병원, 도서관 건립 등 2차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21일 오전 10시 나성동 선거사무실에서 제2차 정책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는 가장 많은 아동인구와 가장 높은 합계출산율, 가장 젊은 평균연령의 세 가지에서 전국 1위"라며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며 제3기 세종시의 보육·교육 정책방향성을 세 가지로 제시했다.

세 가지 방향성은 △양적 확대에서 질적 성숙으로의 대전환 △아이와 부모,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보육 강화 △임신에서 자립까지, 세종시민 생애주기 로드맵 제시 등이다.

이를 위해 △중부권 최고 수준의 어린이 전문 병원 건립 △어린이 도서관 대폭 확충 △유치원·어린이집 통합 국가시범지구 지정 △공동육아나눔터 대폭 확대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 확대 △청소년 문화공간 확충을 위한 청소년오케스트라센터 건립 △청소년문화도시기획단 신설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충남대병원과 645억을 분담해 전문성을 갖춘 아동전문병원을 건립하겠다"며 "충남대병원과 세종시의 양자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이미 건립중인 종합병원과의 연계 합의가 원만하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역예술 발전을 위한 영재교육 지원 및 청소년 문화공간 확보를 위해 금난새 씨와 세종 청소년오케스트라 센터를 만들 것"이라며 "저명한 예술가와 영재들이 만나는 지역예술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순천 기적의 놀이터` 기획가로 잘 알려진 편해문씨와 함께 고운뜰 공원에서 `모두의 놀이터 만들기`라는 주제로 현장 공약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28일에는 선거 사무실에서 `지속가능한 스마트 경제 공공행정, 지식문화예술, 스마트시티산업`을 주제로 제3차 공약을 발표한다. 조수연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수연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