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인-강릉 구간은 철도공단이 추진한 원주-강릉 철도건설로 인해 3년간 운행이 중단됐다.

철도공단은 이 구간을 재개하기 위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지난 2-3일 시운전열차를 시속 100㎞까지 증속하며 철도차량 운행 적합성, 시설물 작동여부 등 46개 항목에 대한 검증시험을 마쳤다.

이어 24일에는 실제 영업상황을 가정해 바다열차 등 시운전 열차를 투입해 열차 운행 일정표, 관제 등 13개 항목을 점검하고 기관사의 노선숙지훈련도 진행할 계획이다.

오세영 철도공단 안전품질본부장은 "영업시운전을 마치면 내달부터 3년간 중단된 정동진역-강릉역 운행이 재개돼 영동지역 주민이 강릉역에서 KTX를 이용할 수 있다"며 "바다열차도 강릉역까지 운행돼 동해안 일대 관광수요 증대로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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