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인터넷고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성공수기와 사회생활의 노하우를 전수하며 정겨운 대화를 나누며 즐거워 하고 있다. 사진=충남인터넷고 제공
충남인터넷고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성공수기와 사회생활의 노하우를 전수하며 정겨운 대화를 나누며 즐거워 하고 있다. 사진=충남인터넷고 제공
[논산]논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선배와 대화하는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보이며 선·후배간 흐뭇한 광경을 연출하고 있다.

충남인터넷고등학교(교장 박광운)의 특별한 교육프로그램이 바로 그것이다.

선배와의 대화는 전통적으로 진행해오던 프로그램으로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이 재학생에게 취업성공의 팁과 진로탐색의 장을 마련하고, 동문 확장 및 연결을 통해 애교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5년간 공무원과 공공기관 공기업 취업에 유수한 실적을 올린 충남인터넷고 졸업생들은 사명감을 갖고 모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성공수기와 사회생활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도 역시 충남인터넷고를 졸업하고 다양한 기관으로 진출한 선배들이 모여 취업에 관한 질의 응답시간과 멘토-멘티 결연식, 후배들의 환영식과 기념촬영 등을 진행해 흐뭇한 광경을 연출했다.

선배와의 대화에 참여한 한 재학생은 "학교에서 고졸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을 직접 만나게 해주고, 또 이런 자리를 마련해 성공비법을 전수받아 나도 열심히 하면 할 수 있다는 의지가 생겼다"며 뿌듯해 했다.

또 한 선배는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고등학교 시절에 열심히 노력했던 것들을 잊고 지냈었는데 다시 한 번 추억에 젖어 상기할 수 있었던 기회가 돼 즐거웠다"고 했다.

한편, 충남인터넷고등학교는 이외에도 올바른 고졸취업문화의 정착과 학생들의 진로계발을 위해 취업약정형 오작교프로젝트, 명장멘토링, 리더십캠프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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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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