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여름철 가금(닭, 오리) 축산물 수요 급증에 대비해 오는 6-8월까지 3개월간 가금류 도축장을 조기 개장하고 휴일에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내 가금류 도축장은 ㈜체리부로, ㈜목우촌, ㈜주원산오리 등 국내 대형업체 7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2017년 1억 6500만 마리 도축물량 중 하절기 성수기에 25%(4900만 마리)가 집중됐다.

이에 도는 올해도 같은 기간 축산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앞으로 3개월 동안 도축장 개장시간을 1시간 앞당기고, 토요일과 휴일에도 개장해 도축·잔류물질·미생물 검사 강화 및 HACCP 운영 점검 등 축산물 생산과정 중 발생 할 수 있는 위해 요소 차단을 위해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김창섭 동물위생시험소 소장은 "여름철 성수기 특별 관리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살충제 계란 파동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자의 판로를 개척하고 위생적이고 신선한 가금 축산물을 생산·공급해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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