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1인 연극 `염쟁이 유씨`가 아산시 여성회관 무대에 오른다.

아산문화재단은 가정을 달을 맞아 대한민국 대표 1인 연극 `염쟁이 유씨`가 여성회관에서 공연한다고 21일 밝혔다.

공연은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과 26일 오후 3시 등 2회에 걸쳐 진행한다.

연극 `염쟁이 유씨`는 2006년 초연 이래 지난 13년 동안 서울 대학로 소극장을 중심으로 공연이 이뤄졌다. 1인 연극으로 전국 65만 명 이상 관람객을 기록하는 등 소극장 공연의 산 역사로 자리매김 했다. 대대로 망자의 마지막 길을 함께하는 염쟁이를 업으로 삼은 `유씨`가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1인 15역으로 자연스럽게 이어간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삶과 죽음이라는 소재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전석 1만 원이고 가족 관람과 학생들에 대해선 할인해 준다.

아산문화재단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공연으로 `염쟁이 유씨`를 선정했다. 부모님과 함께 삶의 가치를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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