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183개 정책이 8개 공약으로 엄선 돼 천안시장 후보들에게 전달된다.

`2018년 6·13 지방선거 천안시민정책네트워크`(이하 시민정책넷)은 지난 18일 `천안시민공약 열린토론마당`을 통해 시민공약 8개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민정책넷에 따르면 이날 토론마당에는 시민정책자문단,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시민 등 60여 명이 참가해 6개 분과별로 토론을 갖고 두 달간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183개 정책을 타당성, 시급성, 중요성에 따라 우선공약을 추린 뒤 최종 시민공약을 뽑았다.

최종 시민공약 목록에는 1순위 민관협치·시민참여, 2순위 도시교통과 산단지역 오염물질 배출관리대책 수립, 3순위 사회적 약자를 고려한 인도환경 조성 및 유니버셜디자인 적용, 4순위 원룸 및 단독주택 지역 쓰레기 분리수거시설 체계 확립, 공동 4순위 시내버스 공영제 시행, 6순위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대책수립 및 민간개발 특혜사업 허가철회와 중단, 7순위 제약 없는 장애인 교통시스템, 공동 7순위 서민생활 안정화정책이 올랐다.

시민정책넷은 30일 오전 11시 천안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천안시장 후보자에게 `천안시민공약 전달식`을 갖고 공식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시민정책넷에는 31개 단체, 개인 21명이 참여하고 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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