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천안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이창수 자유한국당 후보가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시·도의원 출마자들과 함께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평호 기자
21일 천안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이창수 자유한국당 후보가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시·도의원 출마자들과 함께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평호 기자
천안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창수 자유한국당 후보는 21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중구청 신설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1개 일반구청이 신설되면 천안에 200여 명 공무원이 증원된다"며 "대국민서비스 질 향상은 물론, 최근 안타까운 사연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문제를 풀어낼 전담부서를 중구청 신설을 계기로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천안은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와 천안시장, 천안 국회의원이 두 분이나 계셨지만 주민 편익과 행정서비스 질, 천안 위상과 공무원 증원까지 걸린 이 문제에 관심을 갖는 분들은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경제분야 공약으로 천안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생산·교육·기술부터 농지 공급·자금지원·창업에 이르기까지 첨단 농업을 위한 모든 게 한 곳에 모인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천안에 조성, 100만 천안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문재인 정부 혁신성장 핵심사업의 하나로 2022년까지 전국에 총 4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올해 초 스마트팜 청년창업보육센터 사업 공모를 통해 이미 전북, 전남, 경남이 창업보육센터를 유치해 사실상 1개소가 남은 셈이다.

이창수 후보는 "천안 스마트팜 혁신밸리 입지로 광덕, 풍세를 중심으로 목천 일대를 고려하지만 꼭 천안 병지역이 아니어도 된다"며 "천안 전체를 놓고 충남도와 천안시, 도 농업기술원 등 관련 기관들이 빠르고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밑그림을 그려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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