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서는 `생각 줄이는 방법`을 주제로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는 방법, 미래에 대한 걱정을 줄이는 방법, 선택을 잘하는 방법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글배우 시인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는 글을 직접 담벼락과 전봇대에 써 붙이고 이를 사진에 담아 SNS에 올리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시와 창작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최근에는 이러한 글귀들을 엮어 시집 `걱정하지 마라`, `신호등 처럼`을 비롯한 에세이집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 등을 펴냈다.
이번 문학콘서트에서는 시인과 함께 나누는 문학 이야기 외에도 안재균 보컬과 여자들 피리피그의 멤버 잇화의 콜라보 음악 공연이 준비 돼 있어 5월의 밤 옥상 야외 무대에서 펼쳐지는 콘서트에 낭만을 더 할 예정이다.
박진용 대전문학관장은 "관객이 함께 참여하고, 전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문학콘서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생각줄이는 방법이라는 주제처럼, 각자의 마음 속에 있는 고민을 털어내며, 위로 받을 수 있는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문학관은 문학콘서트 당일, 관람객을 대상으로 출석 쿠폰과 출석 스티커를 배부해 그 개수에 따라 소정의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며 추첨을 통해 작가의 친필 서명이 담긴 작품집을 선물할 예정이다. 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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