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대비 매체별 2018년 6월 광고경기 전망. 사진=코바코 제공
전월대비 매체별 2018년 6월 광고경기 전망. 사진=코바코 제공
6월 KAI지수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발표한 `KAI 지수`에 따르면 6월 종합 KAI는 102.4로 전월대비 양호하게 전망한 광고주가 많았다. 이는 월드컵특수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매체별 KAI지수를 살펴보면 지상파TV 96.9, 케이블TV 96.3, 종합편성TV 96.5, 라디오 96.0, 신문 93.4, 온라인-모바일 110.1로 조사됐다.

업종별 KAI 지수의 경우 `통신`업종, `운송장비`업종의 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통신업종의 경우 6월 중으로 예정된 5G 주파수 경매 일정과 신규 단말 출시로 마케팅 수요가 늘었고, 운송장비 업종의 경우 한국GM 사태의 반사이익으로 내수 판매점유율이 높아진 현대·기아차와 수입차 신차 출시 일정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이벤트인 월드컵축구 경기 시즌을 맞아 진행된 6월 KAI 월간 트렌드조사 결과 조사 대상자 중 58.8%가 지상파 생중계를 선호했으며 해설자는 이영표(KBS), 안정환(MBC) 등 스타플레이어 출신으로 과거에 입담과 예능감을 과시한 바 있는 해설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KAI지수(광고경기전망지수)는 광고비 계층별주요 1000대 사업체를 대상으로 매월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미만이 된다. 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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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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