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영 자유한국당 세종시장 예비후보(왼쪽)와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19일 나성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인사하고 있다. 신호철 기자 (개소식 시간순 배열)
송아영 자유한국당 세종시장 예비후보(왼쪽)와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19일 나성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인사하고 있다. 신호철 기자 (개소식 시간순 배열)
6·13 지방선거를 20여일 앞두고 세종시장 후보들의 본격 세몰이가 시작됐다. 자유한국당 유일의 여성 광역자치단체장 후보인 송아영 후보는 지난 19일 나성동 형성프라자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했으며,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후보도 같은 날 두시간 차이로 개소식을 열었다. 청년 정치인 허철회 바른미래당 후보는 오는 23일 보람동에 사무소를 개소하고 청년 표심 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송 후보의 지난 19일 나성동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홍문표 사무총장, 김순례 중앙여성위원장을 비롯한 중앙당직자와 정진석·이명수 국회의원, 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박경국 충북도지사 후보, 유용철 세종시당위원장과 각 선거구 세종시의원 후보, 시민 등 700여 명이 대거 참석해 보수 결집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송 후보는 인사말에서 "세종시 30만 시민 모두가 행복한 따뜻한 도시를 만들겠다"며 `꿈꾸는 세종, 행복한 시민` 이라는 캠프 슬로건을 발표했다.

`문재인 효과`가 기대되는 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수석공동선대위원장, 박병석 국회의원, 고준일 새종시의회 의장,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이 후보는 "새로운 4년 세종시민의 압도적인 신임을 받아 문재인 정부의 세종의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행정수도 개헌을 추진하고 행정수도특별법을 제정하여 행정수도를 완성할 것을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허철회 바른미래당 세종시장 후보도 오는 23일 오후 5시 보람동 금강시티타워 4층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 예정이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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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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