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청직원들이 유관기관과 함께 재난대응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군청직원들이 유관기관과 함께 재난대응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옥천군은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재난대응 안전 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각종 재난대응훈련 노하우와 실제상황에 운영된 매뉴얼을 토대로 현장감 있는 훈련을 통한 대응체계구축에 초점을 맞춰 실시됐다.

특히 본 훈련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4일 안전관리위원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지역내 안전문제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군청 13개 협업부서와 10여개 유관기관·단체 30여명이 참여해 다중밀집시설내 화재발생상황을 가정한 토론훈련을 실시하며 사전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했다.

15일 소방서·경찰서 등 17개 기관·단체 200여명이 옥천노인장애인복지관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현장훈련에 참여해 골든 타임내 신속한 대응을 위한 군민체감형 실제훈련을 진행했다.

이에 훈련은 화재발생직후 초기대응 단계에서 수습·복구단계에 이르기까지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사고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군은 이번훈련을 실전처럼 생각하고 철저한 사전준비와 완벽한 본 훈련진행으로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16일 민방위훈련과 연계해 군청사와 소화어린이집 등에서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하며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에 대한 즉각 대처능력을 키우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17일 누전으로 인한 화재발생상황을 가정해 군청공무원과 민원인을 대상으로 불시화재 대피훈련을 실시하고 소방관 초빙교육을 통해 재난대피의 중요성과 대피방법을 각인시켰다.

18일 군청대회의실에서 `소·소·심(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체험장`을 운영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해 실감나는 체험실습을 진행했다.

김성식 부군수는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군민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점검하며 지자체 대응역량을 키우는데 주력했다"며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훈련을 성공적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준 주민과 직원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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