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소속 유성구청장 후보들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자유한국당 권영진 유성구청장 후보는 지난 19일 `21세기 문화구청장`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 정용기 의원,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육동일 유성구당협위원장, 양홍규 서구을당협위원장,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 민병주 전 국회의원, 시·구의원 후보자 및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권 후보는 "21세기에는 자유로운 상상력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살기좋은 도시라고 할 수 있다"며 "그곳이 바로 유성구가 될 것이다. 도시철도 2호선, 유성복합터미널 등 어느 것 하나 해결한 것이 없다. 사람이 바뀌면 정책이 바뀌고 정책이 바뀌면 시·구민들의 삶이 바뀐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심소명 후보도 같은 날 개소식을 열고 지지세를 확산하는데 주력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용현 의원, 남충희 대전시장 후보, 한현택 동구청장, 시·구의원 예비후보 등 내빈과 유성구 유지 및 주민 등 300명이 참석해 심 후보의 선전을 기원했다.

심 후보는 이날 개소식을 통해 신용현 의원을 명예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선거대책위원회` 815명 중 61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심 후보는 "유성구의 생활현장 구석구석뿐만 아니라 구정전반에 대해서도 너무나 잘 알고 있고,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연습도 필요 없다"며 "구민과 생활현장에서 함께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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