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를 비롯한 전국 주요 9개 지방신문사 발행인으로 구성된 한신협은 이날 오후 수원시 팔달구 경인일보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2차 총회에서 이같이 결의했다.
총회에 참석한 남상현 대전일보 사장을 비롯한 9개 신문사 대표들은 지방선거 관련 `광역단체장 접전지역 민심 르포`를 공동 기획해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서는 차후 편집국장단 회의를 통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네이버의 `뉴스서비스 개편`에 맞춰 국회·정부에 포털 뉴스서비스의 아웃링크(검색한 정보를 클릭하면 정보를 제공한 사이트로 이동해 결과를 보여주는 방식)를 법률로 정할 것을 촉구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위치기반 뉴스 서비스 마련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
특히 네이버의 지역 언론 차별·배제 문제 등을 공론화하고,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네이버-지역언론 상생법(안)` 통과를 위해 한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이밖에 고향신문 구독료의 30%를 환급하는 법안(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 법률안)과 포털에 지역 언론사 기사가 일정 비율 이상 실리도록 하는 법안(신문 등의 진흥에 관련한 법률 일부 개정안) 등의 국회 통과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한신협 경인일보=김성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