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충남도당위원장은 이날 충남 천안 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모절차 없이 제한적으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 방식으로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천안병 보궐선서는 양승조 전 의원의 지역구로 양 전 의원이 충남지사로 출마하면서 공석이 됐다. 경선 대상은 김종문 전 충남도의원과 맹창호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 수석대변인, 박만순 충남볼링협회장, 윤일규 문재인 대통령 의료자문 의사 등 4명이다.
박 위원장은 "재보궐선거 후보 등록 마감일이 오는 25일까지로 시간상 촉박해 공모를 통한 경선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경선은 19일과 20일 권리당원과 일반유권자 안심번호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결선투표는 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야당은 천안병 보선후보에 자유한국당 이창수 당협위원장과 바른미래당 박중현 천안갑 지역위원장이 각각 선출됐다. 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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