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7일 충남교육청 제7회의실에서 6·13 지방선거 충남교육감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김지철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7일 충남교육청 제7회의실에서 6·13 지방선거 충남교육감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김지철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17일 6·13 지방선거 충남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충남교육감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김지철 교육감과 명노희 전 충남도교육의원, 조삼래 공주대 명예교수 간 3파전 양상이다.

김 교육감은 이날 충남교육청 제7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년 간의 충남교육 성과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재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지난 4년 동안 도민 여러분이 부여한 소임을 받들어 충남교육의 청렴도를 높였다"며 "가장 큰 보람은 학생들의 표정이 맑고 환해졌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 행복지수 전국 1위, 학생들의 교사관계와 교육과정 만족도가 각각 2위로 나타났다"며 "행복한 학교 학생중심 충남교육이 실질적 결실을 얻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보수와 진보로 교육을 편 가르고 갈등을 조장하기보다는 학생을 중심에 두고 충남의 교육공동체가 단합해야 한다"며 "충남의 모든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협력하고 단결해 새로운 미래를 가꿀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저출산 시대 교육비 획기적인 경감 △기초학력 토대 창의융합 인재 육성 △충남교육가족 행복지수 향상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환경 조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충남 전체 확대 △고령화 시대에 맞는 평생교육 기회 확대 등 6개 교육정책을 발표했다.

김 교육감은 "제게 앞으로 4년 더 교육행정을 맡겨주신다면 최선을 다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모두 행복한 학교 현장,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현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교육청은 17일 김지철 교육감이 6·13 지방선거 교육감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신익현 부교육감 권한대행 체제에 들어간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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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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