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 후보는 17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녹색복지 조성 등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장 후보는 이날 서구 선거사무소에서 특성화된 권역 조화로운 균형 도시, 소외와 격차 없는 행복 도시, 뿌리가 튼튼한 일자리 도시, 주민이 주인인 자치 도시, 사람이 먼저인 인본도시 등 5대 비전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도로로 끊긴 녹지를 연결해 공원과 공원 숲을 잇고, 둘레길을 조성해 녹색공간을 확대한다는 공약을 내놨다. 또 갑천과 정부대전청사, 시청, 보라매공원 등을 연결하는 둔산 센트럴파크 조성도 약속했다. 또 노인 뉴딜 일자리 사업 추진과 보훈회관 건립, 소상공인 지원펀드 88억원 조성, 에너지 자립 시범 마을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치분권 시대에 발 맞춰 주민참정조례 제정을 통해 1004명을 구성된 1004 구정 참여단을 운영하고 주민참여 예산제 시행을 공약으로 내놨다.

이밖에 마을 도서관 확대와 학원가 안심귀가 서비스 추진, 원도심 문예회관 건립도 조성할 예정이다.

장 후보는 "지난 2014년 서구청장 출마 당시 구민께 드렸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4년간 최선을 다했다"면서 "서구 행정 전문가로서 행복한 서구를 위한 든든한 구청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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