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나들이]
이 영화는 1997년도 빛나던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주인공 `정샹`이 오랜 짝사랑 상대 `은페이`와의 이루지 못했던 로맨스를 성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과거에는 용기를 내지 못했던 소년 `정샹`이 두 번째 기회를 얻자 적극적으로 직진하는 고백 도전기를 담은 이 영화는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던 첫사랑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며 보는 이들을 핑크빛 설렘으로 푹 빠져들게 만들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은페이`의 선택을 받기 위해 라이벌 `아셩`과 펼치는 불꽃 튀는 신경전은 극의 재미를 한층 높이며 학창시절 한번 쯤 사랑에 마음 졸였던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여기에 대만의 대표 스타 류이호, 송운화의 열연까지 더해쳐 대만 청춘 로맨스의 흥행 계보를 이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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