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세종 대평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제6회 세종과학전람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심사위원에게 출품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17일 세종 대평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제6회 세종과학전람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심사위원에게 출품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은 17일 대평초등학교 강당에서 `제6회 세종과학전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 106편의 지원 작품 중 작품계획서 심사를 통해 세종지역 초·중·고 14개교, 최종 37편이 본선에 참가했으며 △물리 △화학 △동물 △식물 △지구과학 △농림수산 △산업 및 에너지 △환경 등 총 8개 부문에서 학생들의 심도 있는 연구가 담긴 작품들이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는 세종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2-3명의 팀을 꾸리거나 개인 참가했으며, 참가 학생들은 주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평소 관심분야를 자유롭게 탐구해 다양한 형식으로 선보였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과학실험을 하다보면 결과가 만족스럽게 나오지 않는 경우도 많아 어렵고 힘들기도 했다"며 "결과적으로 오늘 대회에서 성공적으로 잘 마칠 수 있어 뿌듯하다. 다가오는 시상식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과학전람회는 초·중·고 학생들이 과학에 대해 스스로 탐구하는 과정을 거쳐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대회로, 학생들이 저마다 독특하고 창의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개인 혹은 팀별로 탐구하고 실험하여 얻은 결과를 마음껏 펼치는 장이 됐다는 평가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대회를 통과한 작품 중 최종 3편을 선정해 오는 29일 시상하고, 이후 전국대회에 출품할 예정이다.

제6회 세종과학전람회 최종 수상작 시상식은 오는 29일 세종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리며, 총 3개 작품에 대해 시상이 이뤄질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오랜시간 공들여 탐구하고 연구한 노력이 보이는 결과물을 발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가지고 즐겁게 탐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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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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