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는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처우개선과 질 높은 보육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29억 9000만 원을 들여 보조교사 317명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국비 등 사업비 기존 28억 9000만 원에서 1억 원을 추가 확보해 현재 보조교사 293명에서 24명을 추가 채용하는 것이다.

보조교사는 보육교사 자격증 소지자로 영아반 담임교사의 보육·놀이·학습·급식 등을 보조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1일 4시간 근무가 원칙이다.

지원대상은 민간·가정어린이집 중 영아반 3개 이상 운영, 평가인증 유지, 정원 충족률 80% 이상인 어린이집과 장애아전문(통합)어린이집 중 장애아 현원 6명 이상 보육하는 어린이집으로, 보조교사 지원요건에 해당하는 경우 열린어린이집을 우선 지원한다.

시는 이달 중 구청을 통해 신청을 받아 지원 대상 적격 어린이집을 선정한 뒤 6월 중 선정된 어린이집에서 보조교사를 채용할 예정이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오는 7월부터 2019년 1월까지 7개월간 인건비 월 83만 2000원을 지원 받는다.

시 관계자는 "미래의 꿈나무인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 제공과 함께 업무 강도가 높은 보육교사의 처우개선을 위해서도 앞장 서 걱정 없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청주 만들기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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