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마을로 찾아가 실시하고 있는 건강특화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이 즐겁게 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논산시 제공
논산시가 마을로 찾아가 실시하고 있는 건강특화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이 즐겁게 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논산시 제공
[논산]논산시가 마을별로 찾아가 지역별 특성에 맞는 수요자 중심 맞춤형 건강특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마을로 찾아가는 건강특화프로그램을 본격화하며, 5개 마을을 대상으로 건강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총 600여명의 주민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4개 읍·면을 선정하고 △1-2월 가야곡면(구강프로그램), 성동면(운동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5-6월에는 강경읍에서 중풍예방 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다.

대상마을은 고혈압 대상자 비율이 65.1%로 논산시 전체 고혈압 비율(60.0%)보다 5.1% 높은 곳으로 선정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뇌졸중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수는 2015년 53만 8443명, 2016년 57만 3380명, 2017년 57만 7689명으로 매년 증가추세로 나타났으며, 연령별 진료 인원을 살펴보면 60-80세 이상이 전체 진료 인원의 80.3%를 차지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 많은 노년층에서 빈발하는 뇌졸중을 주제로 △뇌졸증 전조증상과 골든타임 강조 교육 △뇌졸중 예방하는 식습관 △건강한 재료로 만든 영양가득샌드위치 실습 등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뇌졸중의 가장 좋은 치료법은 예방"이라며 "마을별 건강특화사업을 통해 마을주민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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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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