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청정한 소백산자락의 힐링 휴식처 단양 소백산자연휴양림이 올해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소백산자연휴양림은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4개월 여간 3011명이 방문해 7299만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5월 징검다리 연휴기간과 봄 여행주간엔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나들이 온 관광객으로 객실이 대부분 찰 만큼 인기를 끌었다.

소백산자연휴양림은 영춘면 하리방터길 180(하리 산 62-2)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과 자연휴양림, 화전민촌으로 구성됐다.

명당체험관 1동과 숙박시설인 명당의 집 15동으로 구성 된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은 다채로운 편의 시설과 아름다운 비경으로 인기가 높다.

명당체험관은 1층 정감록시청각실과 관리사무소, 2층 북카페가 운영 중이고 소백산과 단양강이 빚어낸 천혜의 조망을 지닌 게 매력이다.

천문과 지리를 쉽고 재미난 체험을 통해 즐길 수 있는 교육장소로도 인기다.

숙박시설인 명당의 집은 53-146㎡ 크기의 객실을 갖추고 있어 가족모임부터 회사 MT까지 다양한 형태의 숙박이 가능하다. 유아용 레고블럭과 보드게임 비치 등 어린 자녀를 둔 가족동반 이용객을 위한 다채로운 객실 서비스도 제공한다.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은 조선시대 이래 민간에 널리 유포된 예언서인 정감록에서 언급한 전쟁이나 환란이 오더라도 피할 수 있는 십승지 마을을 스토리텔링한 시설이다.

자연휴양림은 산림문화휴양관 2동 15실 41-68㎡, 숲속의 집 10동(50-81㎡)을 갖추고 있다.

산림문화휴양관은 객실마다 테라스가 설치돼 아름다운 풍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데다 소백산의 정기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화전민촌은 39-78㎡의 너와집 5동과 초가집 3동, 기와집 1동 등 모두 9동이 있고 탈곡기와 디딜방아, 물지게 등 옛 농기구가 전시돼 있다.

군 관계자는 "소백산자연휴양림 인근에는 천태종 총본산인 구인사, 온달관광지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있다"면서 "주위의 관광지와 연계된 프로그램 개발과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