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충남지역본부(고석희 의장)는 6·1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를 지지한다고 16일 밝혔다.

양 후보측에 따르면 한국노총 충남지역본부는 지난 15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양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노총 고석희 의장은 "충남도민과 천안시민에게 검증을 받은 양 후보는 노동의 가치를 인정하고 노동자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선 후보"라며 양 후보 지지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양 후보는 지지 선언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노동 존중을 충남도정의 핵심기조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양 후보는 또 14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양 후보는 지난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의원 사직서가 통과된 것과 관련해 "충남지사라는 새로운 길에 나서는 점에서 기쁘고 설레지만, 한편으론 14년간 몸담았던 국회를 떠난다고 하니 만감이 교차한다"며 "소중한 기회를 주신 천안시민과 도민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고, 220만 도민이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 중심 충남을 건설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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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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