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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발가락 훼손 의혹' 연일 논평 공방전

2018-05-16기사 편집 2018-05-16 16: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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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의 병역기피 의혹을 두고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논평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당은 연일 허 후보를 비판하고, 민주당도 네거티브 공세를 즉각 중단하라는 논평으로 맞서고 있다.

한국당 대전시당은 16일 '허태정 후보, 고작 기억나지 않는다가 해명인가'라는 논평으로 발가락 자해 의혹을 있는 그대로 밝히라고 촉구했다.

한국당은 "허 후보는 발가락 자해를 했다는 병역기피 의혹에 대해 제대로 해명조차 못하는 상황"이라며 " 해명 요구에 어이없게도 '장애를 갖고 있는 저에 대한 인격적인 폭력'이라고 했다. 의혹의 핵심을 피해가려는 노력이 참으로 대단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발가락을 잃은 이유에 대해 처음엔 '공사장에서 다쳤다','밭일하다 다쳤다'로 오락가락 하던 허 후보가 이제는 그 사고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한다"며 "허 후보가 기억나지 않는다는데 민주당이 나서서 발가락을 잃은 사유를 해명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허술하게 끼워 맞춘 정치공작의 낌새와 정황이 분명하다"고 일갈했다.

민주당은 지난 15일 '한국당은 신물나는 구태정치, 네거티브 공세 즉각 중단하라'는 논평으로 한국당을 비판했다.

민주당은 "한국당은 논평을 통해 허 후보에 대해 병역비리 등 온갖 의혹을 되풀이하듯 내놨는데, 구태정치를 다시 보는 것 같아 참담하다"며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할 때마다, 거기에 일일이 대응할 수는 없다. 허태정 후보는 이미 근거 없는 의혹이라고 명백히 밝혔고 네거티브를 중단해 줄 것을 요구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허 후보는 학생 운동권으로 수사기관의 관심대상이었고, 병역판정 당시는 노태우 정부 시절로 '없는 죄도 뒤집어씌우던 시절'이었던 점을 상기시킨다. 그는 1989년 쯤 공사현장에서 철근이 발에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엄지와 검지 발가락 2개에 심각한 상해를 입었다"며 "당시 소망병원에서 검지발가락은 치료에 성공하였지만, 엄지발가락은 상태가 좋지 않아 결국 완전한 치료에 실패해 일부가 손실되고 말았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정당한 언론의 취재와 보도는 존중할 것"이라며 "그러나 편파적이고 악의적인 보도, 취재의 기본을 지키지 않는 근거 없는 의혹제기 보도에는 절차에 따라 엄중히 대응할 것을 밝힌다"고 전했다.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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