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의 선거펀드가 조기 마감됐다.

16일 허 후보 선거캠프 더행복캠에 따르면 15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된 `허태정의 더행복펀드`가 같은 날 낮 12시쯤 약정이 마감됐다. 은행영업시간 기준 4시간 만에 완판됐다.

더행복캠 관계자는 "허태정 후보를 지지해주시는 많은 시민들이 공개적이고 투명한 선거자금 모금 문화에 동참해주셨다"며 "오는 8월 10일 이후 선거비용을 보전 받아 원금에 시중은행의 일반신용대출 평균금리 연 3.6% 이자를 더해 가입자에게 돌려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거 펀드는 후원금과 다르다. 일종의 기부금인 정치후원금은 나중에 돌려받을 수 없는 대신 일정 금액에 한해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와 달리 선거 펀드는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되 이자 소득에 대해 이자소득세 25%와 지방소득세 2.5%가 원천징수 된다.김달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달호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