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는 16일 상의회관에서 `2018년도 글로벌 인재육성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김용범 타이어뱅크 부사장(왼쪽부터), 박세출 신광철강 전무, 윤건원 계룡건설산업 상무, 박희원 라이온캠텍 회장,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 서인석 중부금융센터 차장, 홍항기 삼진정밀 상무가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 대전상공회의소 제공
대전상의는 16일 상의회관에서 `2018년도 글로벌 인재육성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김용범 타이어뱅크 부사장(왼쪽부터), 박세출 신광철강 전무, 윤건원 계룡건설산업 상무, 박희원 라이온캠텍 회장,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 서인석 중부금융센터 차장, 홍항기 삼진정밀 상무가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 대전상공회의소 제공
대전상공회의소가 추진 중인 글로벌인재육성사업의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향토기업이 후원금을 쾌척하는 한편, 600여명에 가까운 대학생들이 지원하는 등 지역 대표 인재육성사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대전상의는 16일 상의회관에서 후원기업 대표, 임직원 등 15명이 참석해 `2018년도 글로벌 인재육성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글로벌인재육성사업은 지역 대학생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통해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자 전국 상의 최초로 2015년부터 매년 진행 중인 사업이다.

올해는 계룡건설산업, 금성백조주택, 기산엔지니어링, 라이온캠텍, 삼진정밀, 신광철강, 전북은행 중부금융센터, 타이어뱅크, 한온시스템 등 9개 기업이 후원에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최대 20팀에서 최소 1팀 이상을 각각 후원해 총 1억 7500만 원을 모집했다.

정성욱 대전상의 회장은 "지역의 미래를 위한 뜻 깊은 일에 흔쾌히 후원해주신 기업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인재들이 지역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우리나라 미래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대전상의는 이날 올해 글로벌인재육성사업 탐방계획서에 대한 1차 서류심사를 마감했다. 전국 대학 69개교에서 263팀 581명의 대학생들이 지원했으며, 이들 중 적격성과 탐방계획서 심층 심사를 통해 44팀을 선별했다. 다음달 초 열리는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진행해 35팀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희원 라이온켐텍 대표는 "심사 결과 주제나 내용이 그 어느 해보다 충실하고 오래 준비한 모습이 보이는 우수한 내용들이 많아 심사에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웠다"며 "자율주행자동차, 4차 산업혁명, 남북 경협 관련 주제 등 특색 있는 탐방 주제가 많아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전상의 글로벌 인재육성사업은 지역 출신 또는 지역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하며, 여름방학 동안 전 세계(황색경보 이상 여행경보 발령도시 제외)를 대상으로 전공, 마케팅, 역사, 문화 등 자유 주제를 선정해 탐방하게 된다. 대전상의는 해외탐방 후기를 엮어 `청춘, 길 위에서 꿈을 찾다`를 발간, 지역 내 대학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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