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연구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년 도서관 길 위의인문학`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전국의 도서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강연과 탐방을 연계한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세종교육연구원은 역사, 과학, 인문학을 융합한 `문과대왕, 이과조선을 꿈꾸다`를 주제로 한 자유기획에 선정됐으며, 세차례에 걸쳐 강연 6회, 탐방 3회, 후속모임 1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1차 프로그램은 7월 중순 `정조, 과학으로 지어라 수원화성` 을 주제로 군 장병을 대상으로 강연과 수원화성 탐방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2차 프로그램은 8월 초 `태조, 세상을 열어라`를 주제로강연과 전주 한옥마을 등의 탐방을 진행, 3차 프로그램은 9월 초 `세종, 조선을 디자인하라`를 주제로 학부모 대상 강연과 여주 세종대왕박물관 탐방 등을 운영한다.

김상학 세종특별자치시교육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지역민들에게 이론 강의와 체험·답사가 함께 있는 다양하고 엄선된 프로그램을 제공해 우리 교육원이 지역 인문학의 중심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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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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