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에서 배제된 전영상 자유한국당 충주시장 예비후보가 16일 단식 51일 만에 탈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전영상 선거사무소 제공
공천에서 배제된 전영상 자유한국당 충주시장 예비후보가 16일 단식 51일 만에 탈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전영상 선거사무소 제공
[충주]6·13지방선거 자유한국당 충주시장 선거에 나섰다가 공천 경쟁에서 배제돼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던 전영상(54) 예비후보가 16일 탈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단식 51일 만이다.

이날 전 예비후보는 건강 악화와 탈진으로 건국대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돼 병원에 입원했다. 전 예비후보는 지난 3월27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단식 투쟁에 들어가면서 전 예비후보는 "충북도당의 이해할 수 없는 공천 심사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당의 혁신과 당내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지방의 정치적 기득권 세력의 일방적이고 편파적인 행위를 철저하게 항의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당 충북도당 공천관리위는 조길형(55) 현 충주시장을 전략공천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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