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여고가 학생회중심의 원탁토론회를 마련한 가운데 학생들이 자유롭게 학업성적 향상 방안등에 대해 토론을 펼치고 있다. 사진=논산여고 제공
논산여고가 학생회중심의 원탁토론회를 마련한 가운데 학생들이 자유롭게 학업성적 향상 방안등에 대해 토론을 펼치고 있다. 사진=논산여고 제공
[논산]논산여자고등학교(교장 심재창)가 학생회 중심으로 자유로운 표현의 장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논산여자고등학교는 민주시민 역량 강화를 위해 1,2학년과 3학년으로 나누어 원탁토론회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학생들은 다목적 강당에 준비된 원탁에 둘러앉아 진지하게 학교 발전 방안을 비롯해 학교 환경 개선 방법, 학업 성적 향상 방안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미리 나눈 12개 조에서 각각의 주제에 대해 조별 토론을 거친 후 조별 발표와 질의답변을 하는 순서로 진행돼 토론회의 효과를 높였다.

학생들은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한 결과 모두 150여개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학교에 제시했다.

학교측은 해결이 가능한 의견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했으며 당장 해결이 어려운 의견에 대해서는 해결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2학년 한 학생은 "평소에 속으로만 생각하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 학교에 대한 주인의식과 참여의식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원탁토론회를 평가했다.

심재창 교장은 "논산여고는 앞으로도 학생회 중심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펴 학생이 학교의 주체라는 의식을 갖게 하고 권리의식과 책임의식을 기르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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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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