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공주시가 16일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8 세계부부의 날 국회기념식에서 `2018 올해의 부부문화 도시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부부문화 도시상은 세계부부의 날 위원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이주영 국회의원실에서 공동 주최한 것으로, 지난 2008년부터 가정의 달 5월에 부부문화 정책을 모범적으로 펼쳐 공로가 있는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시는 2014년 부부의 날 기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래, 부부의 날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만드는데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부부의 날 기념식을 개최,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일구는데 앞장서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우수기관 인증을 받기도 했다.

또한, 다문화가정 및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를 위한 시민합동 전통혼례식, 장애인 합동결혼식 등을 실시해 건전한 가족문화 정착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부부를 위한 집단상담 및 개별부부 상담, 부부캠프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가족관계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공동육아나눔터 설치로 가족품앗이 활성화를 통한 지역중심의 양육친화 환경조성으로 가족과 지역이 함께 참여하는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한편, 시는 이날 저녁 공주시건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부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해 모범부부 표창과 부부소통교육을 실시하는 등 `2018 올해의 부부문화 도시상` 수상으로 예년보다 더욱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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