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가 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1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한 이 후보는 "1등경제 충북의 기적을 완성하고 `강호축`개발로 남북교류 등 미래 충북에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고자 도지사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163만 도민을 태우고 이미 출항한 충북호는 `1등경제 충북 기적의 땅`을 향해 거친 바다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다. 경험 많고 노련한 1등 선장 이시종에게 충북호를 계속 맡겨야 안전하다"며 "문재인 정부와 함께 할 후보는 이시종이다. 저를 다시 한 번 충북호의 선장에 맡겨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1등경제 충북의 기적`을 완성하고 더 큰 충북, 더 잘나가는 충북을 만들기 위해 △4%·4만 불 완성, 5%·5만 불 도전 △강호축 육성 △미세먼지 대책 △도민재난안전망 구축 △취약지역 공공의료서비스 강화 등 10대 주요공약을 제시했다.

7전 7승 선거 불패 신화를 썼던 이 후보는 이번 도전으로 충북에서는 최초로 3선에 도전하는 지사 타이틀을 얻게 됐다.

이 지사가 3선에 성공하면 8전8승 선거 불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충북지사 선거는 3당이 후보 공천을 마무리하면서 3자 대결로 확정됐다.

한국당은 지난달 16일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차관을 지사 후보로 결정했다.

바른미래당은 지난달 2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충북지사 후보로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청년위원회 위원장의 공천을 확정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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