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탕정트라팰리스 아파트가 금연아파트로 지정됐다.

아산시보건소는 지난 14일 탕정트라팰리스 아파트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연 아파트 지정됨을 선포하고 현판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탕정트라팰리스 금연아파트 지정은 지난 2월 21일 2893세대 가운데 2168세대(74.8%)의 높은 주민 찬성동의를 받아 이뤄졌다.

금연아파트로 지정된 탕정면 트라팰리스 아파트에서는 복도와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에서의 흡연이 금지되며 계도·홍보기간을 거쳐 오는 7월 14일부터 흡연자에게 과태료 5만 원이 부과된다. 또한 주민 건강홍보관과 함께 이동 금연클리닉 부스를 운영하며 흡연자의 금연실천을 위한 금연상담도 진행했다.

아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금연아파트 지정은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배려로 이뤄졌다. 금연문화가 조기 정착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증진 및 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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