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시가지 시내버스종점 인근 옛 농산물품질관리원 자리에 자연친화적 녹색쌈지 숲이 조성된다.

옥천 금구리 139-7번지 일원 496㎡ 유휴공간을 활용해 녹색쌈지 숲을 조성하는 이곳은 2003년도 품관원이 매화리 현 군 농업기술센터 옆으로 이전한 후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빈공간으로 남겨져 있다 지난해 건물이 철거됐다.

이곳 주변에는 시내버스종점과 택시 승강장이 위치하고 주민 통행량도 많아 유휴지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던 곳이다.

도심 미완성 공간이었던 이곳은 오는 6월까지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으로 재 정비된다.

홍단풍, 백철쭉, 산철쭉 등 1170여 주 나무가 식재되고 휴식과 산책을 위해 나무데크와 정자, 벤치 등이 조성되며 주민건강관리를 위해 파도타기, 공중걷기, 허리돌리기, 등허리근육풀기 등 9종 운동기구도 설치된다.

손성일 산림관리담당 팀장은 "녹색쌈지 숲은 고농도 미세먼지 해소와 여름철폭염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며 "녹색쌈지 숲 조성을 점차 확대해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자연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녹색쌈지 숲 조성사업은 도심자투리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수목을 심어 녹색공간을 확대하는 사업으로 옥천지역에는 옥천읍 서정리와 가화리 2곳에 녹색쌈지 숲이 조성돼 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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