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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마음잇는 몸짓…전통춤 조각보 5인5색

2018-05-14기사 편집 2018-05-14 15: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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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대전우리춤전통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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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무용의 발전을 위해 한 길만 걸어 온 중견 무용가들의 전통무용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아름다운 무대를 마련했다.

대전우리춤전통회는 오는 24일 오후 7시 대전무형문화재 전수회관에서 '2018 전통춤 조각보 5인 5색' 공연을 진행한다.

안향신 대전춤작가협회장은 '진혼수건춤'을 통해 선의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안 회장은 흰 명주 수건을 양 손에 들고 굿하는 장소에서 살풀이를 할 때 추는 춤인 진혼을 위령하는 도살풀이, 진살풀이, 동살풀이를 선보인다. 한 많은 삶을 청산하고 하늘로 이끄는 과정을 춤을 진굿거리 연결채, 진삼채 장단에 맞춰 이끌어간다.

서지민 무용인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일무 이수자로 즉흥무와 허튼춤 또는 굿거리춤이라고도 하는 '입춤(국수호류)'를 선보인다. 전통무용의 기본춤의 성격을 지닌 이 춤은 다른 민속무용의 기초가 되는 춤이다. 그러면서도 하나의 독립된 춤의 장르를 이루며 아름다운 특유의 양식을 만들어 냈다.

김경화 하무락선 예술단 대표는 강렬하고도 역동적인 '장검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쟁에 임하지 못하고 궁궐안에 머물러 있는 공주의 안타까움을 우아하게 표현한다. 긴 칼을 양손에 들고 유연하면서 역동적인 춤사위를 만나볼 수 있다.

정연실 대전우리춤전통회장은 '달구벌 굿거리춤'을 선보인다. 달구벌은 대구의 옛 지명으로 멋스러운 정서와 여성의 다소곳하고 은근한 정감이 깃든 춤이다. 이 춤은 무대 중간에 소매에서 작은 수건을 꺼내 허리를 동여매고 소고춤을 추는 전형적인 교방형의 춤이다.

김원경 무용단장은 이번 공연에서 '진도북춤'을 준비했다. 전남 진도 지역에서 양손에 채를 쥐고 추는 춤인 진도북춤은 '진도북 놀리'라고 일컫는다. 현란한 춤과 신명나는 가락으로 관객들의 흥을 돋게 만들 것이다.

정연실 회장은 "각각의 색을 가진 다섯 무용가들이 춤의 흥과 멋을 느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의 전통무용을 계승·발전시키고 무용가들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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