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군에 따르면 지역에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을 하지 않고 방치된 빈집이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어 실태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파손 등 거주가 어려워 철거가 필요한 주택인 철거형과 즉시 또는 리모델링 후 활용 가능한 주택인 활용형으로 구분해 조사할 계획이다.
활용형의 경우에는 건축년도와 방치기간, 주택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추후 효율적 활용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지역개발 사업계획, 경관계획 수립시 반영하는 등 각종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군 관계자는 "빈집은 집 주인의 관리 소홀로 붕괴·파손 등 주민생활을 위협하거나 경관을 저해하고 있다"면서 "토지의 효율적 이용을 저해할 수 있으므로 세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농촌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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