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괴산군은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생활불편과 건강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생활주변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4일 군에 따르면 이번 특별점검은 미세먼지 저감 조치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주요 점검대상은 아스콘제조 및 도장시설, 고형연료 사용시설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과 민원 다발 사업장 등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적정 운영 여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신고 여부 △비산먼지 억제시설 가동 및 저감 조치 여부 △인허가상 사용원료와 실제 사용원료의 일치 여부 △대기 자가측정 및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군은 특별점검과 함께 업주들의 문제의식을 높여 생활주변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자발적인 저감 조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속적인 환경오염행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봄철 건조기에 대기오염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이 커져감에 따라 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 생활주변 오염원을 차단하겠다"며 "단속에 앞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각 사업장별 배출 저감 노력이 있어야 하는 만큼 사업장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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