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아트센터, 17-22일 대전가톨릭미술가회전

윤여환 작, 묵시찬가_18410, 53×45.5cm, mixed color on canvas
윤여환 작, 묵시찬가_18410, 53×45.5cm, mixed color on canvas
대전가톨릭미술가회의 24번째 정기전이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대전 유성구 보다아트센터에서 열린다.

1994년 미술을 전공한 대전의 가톨릭 신자들로 구성된 대전 가톨릭미술가회는 매년 정기전을 열고 자신의 신앙을 예술적 언어로 고백하고 있다. 오늘날 종교미술은 중세적 종교미술이 아닌 성서의 액면표현과 함께 본질적인 영성구현을 중요한 표현수단으로 삼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48명의 작가들이 제작한 종교미술의 범위와 시각에 대해 하느님의 사랑에 대한 영적 감흥을 다양한 조형방식으로 풀어낸 작품 5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유흥식 라자로 천주교대전교구장이 전시를 기념하는 미사를 집전한다.

윤여환 대전가톨릭미술가회장은 "신앙인의 삶과 행동이 일치했을 때, 보다 더 좋은 작품이 결과물로 드러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영성이 자연스럽게 작품에 녹아 나올 때 보는 이들의 마음에 감동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며 "대전가톨릭미술가회가 이 지역 문화복음화에 기여하고, 영성적 미술을 통해 교회미술의 발전과 문화적인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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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풍신부작, 생명의 根, 60.6×72.7cm, Acrylic on canvas, 2017
정지풍신부작, 생명의 根, 60.6×72.7cm, Acrylic on canvas, 2017
박영 작, 당신의 사랑으로, 40×40cm, 석판화
박영 작, 당신의 사랑으로, 40×40cm, 석판화
고영환 작, 가족, 36×25×12cm, 브론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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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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