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이 2년 연속 관광객 1000만 돌파를 위해 순항 중이다.

13일 군에 따르면 1-4월은 관광 비수기인데다 미세먼지 등으로 여행 소비심리가 위축돼 관광객이 적을 것이라 예상됐지만 누적 관광객 225만 2701명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 1분기(1-3월) 누적 관광객은 139만 1958명으로 처음 1000만 관광객을 돌파했던 지난해 106만 8265명보다도 32만 3693명이 늘었다.

올 4월에도 한 달간 86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은 심혈을 기울여 추진했던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 수양개 빛 터널 등 체류형 관광지의 성공과 차별화된 마케팅을 관광객 증가의 이유라고 꼽았다.

4월말 기준 전체 관광객은 도담삼봉이 92만 5091명으로 가장 많고 만천하스카이워크 20만 9841명, 사인암 19만 9391명, 구인사 17만 9898명으로 뒤를 이었다.

월별 관광객 분포는 1월 45만 2731명, 2월 38만 8792명, 3월 55만 435명, 4월 86만 743명이다.

관광객 통계분석 자료는 도담삼봉을 비롯한 단양 지역 주요 관광지 22곳의 무인 계측기와 입장권 판매 현황 등을 통해 조사됐다.

군은 올해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6년 연속 선정과 대한민국 최고 문화관광 경영대상 수상 등 관광지표가 될 만한 각종 시상식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국내외 관광 악재에도 불구하고 주요 관광시설의 인기와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관광객이 증가됐다"며 "에코어드벤처와 메가슬라이더 등 대규모 관광 확충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관광 단양의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