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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한 '학종' 대학별 기준부터 확인해야

2018-05-13기사 편집 2018-05-13 11: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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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학생부 종합전형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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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학입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전형)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졌다. 일반적으로 학종전형은 교과성적보다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비 교과활동, 면접 등으로 학생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전형이다. 하지만 학종전형에는 '학생부'가 포함돼 있어 교과 및 비 교과를 살펴보는 종합평가라고 인식해야 한다. 학종전형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진로 목표의 설정, 인성교육과 같은 다양한 장점이 있지만 결국 수시모집에서 서울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들이 가장 많은 신입생을 선발하는 전형이기 때문이다. 학종전형 취지는 학생의 전공적합성과 미래지향성을 키워 교육의 본질과 연계시키는 것이다. 이런 점을 고려한다면 학종전형 실시대학을 구분하고 대학별 주요 서류에 관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학종전형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고자 하는 대학이 원하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만들어가는 것이 핵심이다.



◇학종전형 평가기준은=학종전형은 크게 면접이 있는 전형과 면접이 없는 전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각각의 평가 요소와 방법은 대학별로 다르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면접 유무가 전형 준비에서 중요해 크게 구분해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일부 대학은 학종전형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들이 있다는 점도 상위권 학생의 전형 준비에 필요한 사항이다.

학종전형 실시 대학 중에서 학생부만을 평가서류로 하는 한양대의 경우 학생부를 통해 교과 성적은 정량적으로 반영하지 않는다. 지원학과와 관련된 교과세부특기사항과 수상실적 등으로 학업 역량을 확인하면서 인성과 잠재력 및 전공적합성을 창체활동, 수상실적, 종합의견을 확인해서 선발한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만을 제출하는 대학의 경우 자소서는 학생부를 기반으로 작성할 필요가 있다. 자소서를 작성할 때 학생부의 전반적인 내용을 놓치고 자신의 지원학과만을 의식해서 작성하게 된다면 2단계 서류 기반 면접이 실시될 경우 학생부 내용과 질문이 연계, 당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추천서는 학종전형에서 학생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보조 서류로 추천서를 충분히 활용해 선발하는 대학도 있어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이라도 가급적 제출서류를 모두 갖추면 지원자가 심리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자소서는 이렇게 준비하자=자소서는 고교생활 동안 자신이 중요하고 의미 있다고 생각한 공부와 활동 경험을 목록으로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목록 내용들을 유형별로 분류해 마인드 맵을 만들면 자소서 쓰기에 큰 도움이 된다. 현재 대학들이 사용하는 자소서는 1번부터 3번까지 공통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1번 문항은 '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에 대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이다. 2번 문항은 '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을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3개 이내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3번 문항은 '학교 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이다. 공통문항을 작성해보면 자신의 활동 내용과 약점들이 자연스럽게 정리되면서 올해 어떤 활동을 해야 할지도 선명하게 보일 것이다.

학종은 '전략'이 매우 중요한 전형이다. 방향을 설정하고 미리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얘기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강점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선 학교 프로그램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관건이다.

대학마다 학종에서의 '우수함'을 두고 다양한 기준을 제시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학업역량, 인성,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의 4개 요소다. 이와 함께 스스로를 둘러싼 삶의 공간에서 느끼는 궁금함과 불편함에 의문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학습해 나가는 지적호기심을 갖춘 학생을 학종전형을 통해 선발하기를 원한다.

학종전형에서는 이 모든 능력이 융합돼 자신의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교육활동에 집중하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이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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