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는 오영식 코레일 사장, 강철 철도노조 위원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월 발족한 철도발전위원회가 마련한 `중장기 철도 발전 로드맵`을 다뤘다.

위원회가 발표한 철도 발전 방안은 절대적 안전강화, 조직인사 혁신, 철도공공성 강화, 마케팅 및 서비스 혁신, 해외 및 남북대륙 철도 활성화 등 6개 분야며, 세부적으로 21대 실행과제가 채택됐다.

토론은 위원회 자문위원 주제발표와 토론에 이어 토론장 참석자 즉석 질문, 사내방송을 통한 전국 현장직원 문자메시지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이중 현장직원 문자메시지는 200여건이 제기됐으며, 철도노조는 철도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개선방안에 대한 주제를 다뤘다.

코레일은 토론회에 제기된 의견과 제안을 정리해 철도발전위원회 최종 보고서와 중장기 경영전략에 반영할 방침이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노사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자유롭게 토론하고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며 "모두가 공감하는 철도발전 로드맵을 마련해 국민의 신뢰를 받는 코레일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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