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득신 캐릭터 기본형. 사진=증평군 제공
김득신 캐릭터 기본형. 사진=증평군 제공
[증평]증평군이 2018년 책의 해를 맞아 대기만성을 대표하는 증평의 인물 백곡 김득신 캐릭터를 자체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백곡 김득신은 `백이전`을 11만 3000번 읽고, 1만 번 이상 읽은 책도 36편에 이르는 다독가(多讀家)다.

군이 이번에 개발한 `독서광 김득신` 캐릭터의 기본형은 머리에는 갓 대신 책을 쓰고, 오른손에는 책을 들고서 왼손 엄지를 추켜세우고 있는 등 최고의 독서가임을 형상화한 형태로 만들었다.

군은 기본 캐릭터 외에도 △독서와 공부의 신 안경 쓴 김득신 △서가에 앉아 책을 읽는 김득신 △우둔했던 아들을 끝까지 믿어 주었던 아버지 김치와 함께하는 부자(父子) 캐릭터 등 다양한 응용 이미지도 함께 개발했다.

군은 4월 한 달 간 선비 김득신과 거북이 김득신, 두 종류의 캐릭터를 개발해 오프라인, 밴드, 페이스북, 직원 설문조사 등을 통한 선호도 조사 결과 선비 김득신 캐릭터를 확정했다.

군은 이번에 개발된 캐릭터를 활용해 △김득신 문학관과 김득신 묘소 일원 상징 조형물 △관광기념품 제작 △카카오톡 이모티콘 개발 등 지역의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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