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총 공공산업노조연맹과 K-water노조, 한국환경단 노조는 9일 국회 정론관에서 `물관리 일원화 국회 대승적 결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K-water노조 제공
한노총 공공산업노조연맹과 K-water노조, 한국환경단 노조는 9일 국회 정론관에서 `물관리 일원화 국회 대승적 결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K-water노조 제공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노동조합이 물관리일원화가 정쟁 대상이 아니라며 물관리 민생법안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한국노총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과 K-water노조, 한국관경공단노조는 9일 국회 정론관에서 `물관리민생법안 국회통과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노조 측은 국회가 소모적인 논쟁과 정쟁을 중단하고 국가 물관리일원화에 앞장설 것을 요구했다.

특히 국회 처리가 지연되는 동안 겨울 가뭄으로 10만여명이 비상급수로 생활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주장하며, 물 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한 민생 차원에서 접근해달라고 밝혔다.

이 밖에 한국정책학회가 물관리일원화를 통해 중복 과잉 투자가 해소돼 30년간 15조 7000억 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는 발표자료와 사회적 합의 차원에서 국민 65%, 전문가 77%가 환경부로 물관리일원화에 찬성하는 점도 함께 인용했다.

K-water 노조 측은 "국회는 물관리일원화를 바라는 국민의 기대를 저버려서는 안되며, 진영논리와 조직논리를 벗어나 일원화된 물관리 정책을 발전시켜야 할 시기"라며 "5월 국회에서 정부조직법을 포함한 물관련 민생법안을 조속히 처리해달라"고 말했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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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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