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천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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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서천고등학교(교장 김병관)가 8일 충남도교육청 주관하는 `2018학년도 교과중점학교`로 선정됐다.

교과중점학교는 진로·진학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특정분야에 소질과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선택권을 넓히고 학습권을 보장하며 진로설계를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서천고는 예술(음악, 미술, 만화), 디자인 및 일본어를 교과중점 교육과정으로 개설하고 심화교육을 실시해 이 과목을 듣는 학생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교과중점 영역으로 예술과정은 예술 체험활동에 관심이 많고 음악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악기연주, 뮤지컬, 오페라 등의 예술체험 기회를 갖도록 유도하고 음악회, 끼 페스티벌 등 진로설정을 위한 다양한 발표기회를 부여한다.

디자인과정은 지난해부터 연계된 교육과정으로 미래의 건축인을 위한 기초소양교육 및 심화교육을 통해 진로에 확신과 자신감을 가지도록 하며, 교내의 공간을 활용한 건축디자인 설계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미술과 융합한 만화, 일본어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하여 인성과 감성을 겸비한 실력 있는 인재를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김병관 교장은 "교과중점학교 선정으로 앞으로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학부모가 인정하는 학교,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명문고로 육성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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