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도시행정분야 민원서비스 자체 만족도 조사 결과 94.9점의 만족도를 보였다고 7일 밝혔다.

시 도시주택국은 지난 2월부터 4개 분야 21개 실천과제를 목표로 한 `도시주택국 민원 종합개선대책` 추진상황 모니터링을 위한 자체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1분기 동안 도시주택국에서 처리한 민원 450건을 대상으로 유선을 통해 친절성, 전문성, 신속성, 효과성, 만족도 등 5개 항목별로 민원처리 만족도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도시·건축행정분야 특성에도 불구하고 조사결과가 94.9점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민원 처리 요구사항이 반영되지 못했음에도 처리결과와 직원들의 처리 과정을 분리해 판단하는 성숙된 시민의식이 반영 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일부 전자민원 처리과정에서 불만족 사례가 발생했으며,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 원칙적인 서면답변 외에 유선을 통한 충분한 사전 설명 등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무호 시 도시주택국장은 "국 자체 시책인 민원종합개선대책은 최종 목표가 시민들이 만족하는 행정서비스 제공에 있는 만큼 주기적인 만족도 평가 등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개선할 것"이라며 "양질의 도시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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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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