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6일 도내 민간 대형 대기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갖고,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요청했다.

도는 미세먼지 발생 오염원 분석에서 에너지산업, 연소 등 산업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점을 토대로 비상저감조치에 대한 도내 대형 대기배출사업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농도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도내 1종 대기배출시설은 필수적으로 운영시간 단축, 출퇴근 이외 시간 가동, 가동률 하향조정, 약품추가 주입 등 조치를 시행해달라고 설명했다.

안재수 도 환경보전과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대기질 개선을 통한 도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시행한다"며 "비상저감조치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민간 대기배출사업장이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정원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정원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