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재능기부

지난 5일 당진시청 배드민턴팀 선수가 당진 지역 학생들에게 자세교정 지도를 하고 있다. 사진 = 당진시 제공
지난 5일 당진시청 배드민턴팀 선수가 당진 지역 학생들에게 자세교정 지도를 하고 있다. 사진 = 당진시 제공
[당진]당진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테니스팀과 배드민턴팀 소속 선수들이 시민 건강증진과 학교 운동부 육성을 위해 재능기부를 펼쳐 화제다.

당진시에 따르면 25일 테니스팀 최근철 감독과 소속 선수들은 당진 지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9개 테니스 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기본동작부터 자세교정, 기술 전수 등의 다채로운 재능기부 활동을 벌였다.

특히 이번 재능기부활동에 참여한 테니스 동호인들은 선수들의 동작 하나하나에 눈을 떼지 못했으며, 당진시(충남 대표) 선수단의 선전도 기원했다.

당진초등학교와 당진중학교, 당진정보고, 당진시청 직장운동경기부로 연계·육성되고 있는 배드민턴팀도 테니스팀에 앞서 지난 2월 24일과 4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재능기부활동에 동참했다.

당진시청 배드민턴팀은 당시 지역 클럽 동호인과 초·중·고등학교 학생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훈련 장소인 학교를 직접 찾아가 맨투맨 코칭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올해부터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의 행복한 동행`이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이번 재능기부 활동 외에도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들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범 시합과 학교 운동부와 함께 하는 합동훈련까지 계획 중이다.

박병선 당진시 체육육성과장은 "이번 재능기부는 시민과 함께하고 사랑받는 직장운동경기부를 만들기 위한 것일 뿐만 아니라 학생선수에게 전문 체육기술과 경기 노하우를 전수해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이 동반성장하는 것은 물론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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