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명예식물감시원 위촉은 지역별로 방제구역을 설정해 병해충 예방 방제 효과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위촉장을 받고 △벼, 시설채소, 과수 등 주요 병해충 발생 정보 알림 △병해충 예찰·방제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이번에 위촉된 명예식물감시원들은 5-8월까지 읍·면별로 돌발병해충 발생 예찰을 실시해 읍·면별 3회, 병 발생 다발지역은 5∼6회 보고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제교역량 증대, 기후변화 등으로 외래·돌발병해충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명예식물감시원의 예찰·방제 체계구축으로 병해충 발생 감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돌발병해충은 방제 소홀 시 나뭇가지에 붙어 수액을 빨아 피해를 주며, 왁스물질 분비·배설물 분비로 외관상 혐오감을 주고 그을음병을 유발하는 등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큰 피해를 준다.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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