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에 145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까지 핵심 장비·시설 구축에 나선다.

시의 `자율주행자동차 시험주행 기반 전장부품소재 기반구축 사업`은 지난 20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19년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 공모에 선정돼, 내년부터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베드로서 기반을 구축, 지역의 미래 신산업 육성에 나선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시도에서 총 28개 사업이 응모해 최종 19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내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 원과 시비 45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올 초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지정에 이어, 산업부 공모 선정으로 `미래 도시, 세종`의 모습이 더욱 구체화될 전망으로, 자율주행자동차 산업에 필요한 각종 장비와 시설을 구축하고, 산·학·연이 주도하는 개방형실험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시는 물론 인근 광역권으로 산·학·연 개방형 연구를 활성화해, 향후 기술상용화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종시를 자율주행자동차 실증 산업의 거점도시이자 명실상부한 스마트시티로 육성하기 위해 공모사업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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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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