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이 4년 연속 귀농·귀촌도시 부문 대상을 받았다.

24일 군에 따르면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8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로 4년 연속 귀농·귀촌도시 부문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대한민국대표브랜드 대상선정위원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공동 후원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 대상은 소비자가 인정하고 선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를 소비자가 직접 평가·선정한다.

군은 귀농·귀촌 관련 인지도와 마케팅 활동, 브랜드 선호도 등 전국 소비자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얻었다.

단양은 수도권에서 2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고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청정한 이미지와 역사·문화예술의 향기를 바탕으로 품위 있는 귀농·귀촌 정착지로 관심을 끌고 있다.

군에 전입한 귀농·귀촌 가구는 2014년 476가구(746명), 2015년 418가구(618명), 2016년 496가구(716명), 2017년 594가구(735명) 등 5년간 총 2382가구 3418명이다.

이는 군 전체 인구 3만211명(2018. 3. 31. 기준)의 11%에 달해 고령화로 침체한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은 충북도 최초로 지난 2010년 귀농귀촌 전담부서인 도시민유치팀을 신설하고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조례를 제정하는 등 귀농귀촌인 유치와 정착에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인을 비롯한 단양군민의 성원에 힘입어 큰 상을 받게 돼 영예롭고 기쁘다"면서 "군민 모두가 화합을 이뤄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군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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