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은 2019년 상반기를 목표로 추진중인 아동친화도시인증을 위해 단계별 세부추진계획에 나섰다.

24일 군에 따르면 실무추진단구성을 시작으로 내년 3월 아동친화도시 인증 신청까지 1년 여에 걸쳐 진행할 12단계 세부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달중으로 총괄기획 반, 지원 반, 홍보 반 3개 반으로 구성된 아동친화도시 인증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아동친화도시관련 전략을 수립하고 아동영향평가, 사업선정, 각종 정책·조례·정책 등을 반영 및 홍보하는 역할을 맡는 등 하반기 조직개편시기에 맞추어 군청조직내 아동권리전담팀을 신설한다.

아동친화도시 인증평가의 필수항목이기도 한 아동전담기구에는 총 4명의 직원으로 구성돼 위원회운영, 아동영향평가 계획수립, 아동종합실태조사 등을 담당하게 된다.

오는 7월까지 옥천군, 의회, 교육지원청, 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모여 아동친화도시조성을 위한 업무를 협약하고 인권관련 NGO단체 강사를 초청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무원교육을 실시한다.

8월까지 아동에 관한 직간접적인 예산을 전수조사하고 아동관련예산이 적절히 확보되고 있는지에 대한 예산분석에 들어간다. 10월까지 지역사회내 아동권리에 대한 가치와 정보공유를 위해 주민을 대상으로 아동권리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아동의 군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30명 이내의 아동참여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계층별로 아동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평가용역을 통해 도출된 사업을 오는 11월 중 담당부서의 검증절차를 거쳐 추진사업을 최종확정하고 아동권리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30명 내외의 아동권리 옹호단을 구성한다.

이에 내년 2월까지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등의 아동친화도 6개 영역에 대한 정책전략과 4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10개 분야 46개 항목의 아동친화도시 인증기준을 갖춰 내년도 3월 경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아동친화도시 인증 세부추진계획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 회의가 24일 군청상황실에서 열렸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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